▲그룹 틴탑 출신 엘조(병헌)(사진=파파프로덕션)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이하 연매협)가 틴탑 출신 엘조에 대해 타 기획사 전속계약 및 사전 접촉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측은 31일 회원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2월 24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로부터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된 이후 엘조에 대한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으며 결과 양측의 입장이 현저히 대립 관계를 이루고 있어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엘조의 타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및 사전 접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티오피미디어에서 제출한 자료 및 진술 내용에 따라 심의를 진행했으며, 보다 공정한 윤리 심의를 위해 엘조에게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출석을 요청, 사실 진위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파악했다"고 전했다.
한편 엘조는 2010년 틴탑 EP 앨범 'Come Into The World'으로 데뷔했으나, 올해 2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엘조는 틴탑 탈퇴 이후 본명인 병헌으로 이름을 바꾸고, 최근까지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틴탑'은 엘조를 포함해,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6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나, 엘조의 탈퇴 이후 5인 체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