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호날두 인스타그램)
탈세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글귀와 함께 호날두 주니어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또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또 다른 사진과 함께 "내가 너무 빛난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성가시게 한다"며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탈세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글로 추측된다. 호날두는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법원에 출석, 탈세 혐의와 관련해 90분간 재판관의 심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탈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내가 여기 있는 유일한 이유는 내 이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명세 탓에 혐의를 받고 있다는 설명.
호날두는 앞서 1470만 유로(약 193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2800만 유로(369억 원)의 벌금과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