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92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면세점부문 부진은 향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 8052억 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손실은 149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제주 면세점 철수에도 면세점부문 적자는 계속될 것”이라며 “8월 말 영업정지가 예정된 제주 면세점은 3분기 41억 원, 연간 119억 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서울 면세점은 중국인 입국자 수 역성장 등의 이유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제주점 영업 종료를 통해 2018년 전사 영업흑자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졌다”며 서울 면세점의 경우 향후 2년간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