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편의점 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인구당 편의점 점포 수가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편의점 수(상위 6개사 기준)는 3만7539개에 달했다. 이는 국내 인구 5125만 명 기준으로 봤을 때 1365명당 편의점 1곳이 영업을 하는 셈이다.
반면 일본은 편의점 수가 3월 말 기준 5만6160개로, 인구 1억2500만 명 기준으로 봤을 때 2226명당 1곳이 영업하고 있다. 아직 한국이 일본보다 전체 편의점 수는 적지만 인구 대비 점포 수를 따지면 1.5배 이상 많은 상황이다.
네티즌은 “대형마트를 규제하니 편의점이 잘되고 수가 늘어날 수밖에”, “편의점이 동네에 여러 개 생겨 서로 경쟁하고 진 곳은 사라지는 현상, 긍정적일까?”, “편의점 때문에 이젠 동네 슈퍼는 보이지도 않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