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는 가수 김연자(출처=MBC ‘복면가왕’방송캡처)
마돈나의 정체가 가수 김연자로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2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열창한 마돈나는 N.EX.T의 ‘Here, I Stand For You’를 선보인 야다의 전인혁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영희’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마돈나 님이 쓰는 언어는 뭔가 다른 거 같다. 배울 것이 정말 많은 무대였다. 노래에 희로애락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극찬했으며 “영희 님은 노래 분야의 알파고 같다. 어느 장르든 다 잘하실 거 같다. 패배가 불가능한 분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표 결과 승리는 56표를 얻은 ‘영희’에게로 돌아가며 2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마돈나는 엔카의 여왕 가수 김연자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연자는 “복면가왕 나오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환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 음악 인생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저 다시 한번 불러 달라. 힘을 너무 많이 받고 간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영희’의 유력 후보로 가수 옥주현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