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화전기는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개별 기준 올 해 상반기 매출액이 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1103% 가량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해 상반기보다 69억 원 가량 증가해 흑자전환 했다.
실적 성장과 함께 (부채 및 유동비율) 재무 비율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올 상반기 기준 이화전기의 부채비율은 9.5% 전년 동기 대비 38.7% 가량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도 557.5% 가량 상승한 686.9%로 대폭 상승했다.
분기 실적도 전반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준 이화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43억 원,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399.7% 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화전기는 올 상반기 차세대 전원공급장치 ETUS Ⅱ를 비롯해 인천공항 전원공급장치 AC-GPS 납품 등 원활히 확대된 수주 활동을 실적개선 요인으로 손꼽았다.
윤상돈 대표이사는 "연초 목표로 내세웠던 550억 원 수주 달성을 위해 영업성과를 높이고자 내부 임직원들의 노력들이 사업적 비수기라 칭하는 상반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 역시 내실과 외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써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매출 457억 원을 기록한 이화전기는 본격적인 수주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