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스타 커플이 화제다.
16일 디스패치는 배우 류준열과 가수 혜리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극중 박보검과 묘한 삼각관계를 그렸다.
열애설 보도 이후 이날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혜리 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역시 "본인 확인 결과, 혜리와 류준열씨는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어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류준열·혜리는 지난해 10월 열린 'tvN10 어워즈'에서도 무대에 함께 오르며 손을 잡으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그때부터 핑크빛 관계가 아니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류준열은 '응팔' 종영 1주년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혜리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인정에 한 작품에서 만나 실제 연인이 된 스타 커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송중기·송혜교는 지난해 종영한 KBS2TV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몇 번의 열애설을 부인하다 지난달 5일 결혼을 전격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가수 겸 배우 아이비 역시 한 작품에서 만나 커플이 된 케이스다.
8살 연상연하인 아이비, 고은성은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차례 결별을 맞기도 한 두 사람은 최근 재결합 사실을 밝혀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요즘은 작품이 소개팅해주네", "드라마가 현실까지 이어져서 그런가 더욱 잘 어울려 보인다", "선남선녀가 따로 없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