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와의 시즌 두번째 엘클라시코인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차전을 앞두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호날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출전 정지 처분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5경기나 나설 수 없는 이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너무 과장되고 우습다. 나를 '괴롭히려는 것(박해, perseguição)'과 마찬가지"라고 언급하며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팬들과 팀 동료들에게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14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퇴장 이후 심판을 밀어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받은 두 번째 옐로카드에 대해 항소까지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호날두를 감산 지네진 지단 감독도 징계를 받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1로 앞선 채 17일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2차전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