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싱글와이프' 한수민이 연애 시절 박명수의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유학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수민의 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조용한 카페를 찾은 한수민은 여행메이트 친구에게 남편 박명수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한수민은 "첫인상은 별로였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손 잡아도 돼요'라고 묻더니 살며시 깍지 손을 껴더라. 상남자 같은 면모에 반했다"라고 박명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수민은 "사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시험에 붙어 면접만 남아있던 상황이었다"라며 "그런데 남편이 미국까지 따라와 3박 4일간 있으면서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존스홉킨스대는 대학원 연구 중심 명문사학으로 오랜 기간 걸쳐 미국 병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명수는 "이별을 고하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울고 있는데 와이프가 전화가 와서 '나 안간다'라고 태연히 말하더라. 짜증이 확 밀려왔다"라고 말했고, 한수민은 영상에서 "미국 유학보다 이 남자와 사는 게 행복할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