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제이알이엔티)
21일 부군상을 당한 배우 송선미(42)가 눈물 속에 남편을 보냈다.
23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송선미 남편 고모(45) 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송선미를 포함해 유족과 친지들이 모여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발인식을 끝낸 고인의 유해는 장지인 천안공원 묘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송선미 측은 "남편의 사망은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이 없다"라며 "피의자와의 금품 약속도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송선미의 남편 고 모 씨는 할아버지 유산 상속 분쟁 과정 속에서 피의자 조 모(28) 씨에게 도움을 받았으나, 수억원대 금품을 주기로 한 약속을 깨고 1000만 원을 건넨데에 앙심을 품은 피의자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송선미 측은 "사건 발생 불과 나흘 전 소송 상대방의 측근이라 주장하는 피의자로부터 정보를 줄 테니 만나자 하는 연락을 받고 처음 만났다"라며 "남편의 외할아버지는 현재 생존해 계시고 남편은 불법적으로 이전된 외할아버지 재산에 대한 민형사상 환수소송을 돕고 있었을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송선미는 현재 MBC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 중으로, 제작진은 부군상을 당한 송선미의 추후 촬영 일정에 대해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