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가 부작용 유발 논란에 28일 오후 2시부터 전 제품 환불 조치에 들어간다. 환불 접수를 할 수 있는 릴리안 홈페이지는 일찍부터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릴리안 생리대 환불은 깨끗한나라 본사의 소비자 상담실(080-082-2100)로 전화하거나 릴리안 홈페이지(http://thelilia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릴리안 홈페이지는 환불 접수가 시작되기 약 4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한참 뒤에나 열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본격적인 환불 접수가 시작되면 접속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릴리안 생리대 환불은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받을 수 있으며 이미 개봉한 제품도 환불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사용한 제품에 대한 보상은 불가하다.
깨끗한나라는 23일 릴리안 생리대 환불 결정을 공지하며 “보다 더 빨리 환불에 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면서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라고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생리대가 생리양·생리 기간 감소, 자궁 질환 등 각종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자 환불 조치에 이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판매 및 생산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