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서민정‧김지훈, 16년 전 풋풋한 VJ 모습…“꼭 성공하자 다짐했다”

입력 2017-09-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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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왼), 서민정(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방송캡처)

배우 서민정과 김지훈이 남다른 인연을 뽐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16년 동안 의리를 쌓아온 연예계 절친 서민정과 김지훈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지훈은 “우리는 방송 데뷔 동기다. 서민정 씨는 이미 그 세계에서 알려진 VJ였다”라고 서민정과의 인연을 밝혔고 이와 함께 두 사람의 16년 전 풋풋했던 V J시절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민정은 “그때 우리가 고생이 많았다. 같이 떡볶이 먹으면서 ‘꼭 성공해서 같이 공중파 토크쇼에서 우리 고생한 거 다 말하자’라고 약속했다”라며 “‘냉부해’ 같이 나갈 사람으로 김지훈 씨를 꼽았는데 ‘너 못 나올 거 아는데 16년 전 약속 기억나냐’고 했더니 나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민정은 “같이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혼자 인이어를 착용했다. 그때 지훈이는 어떤 질문에도 거침이 없었다”라며 “가수분이 개인기를 하면 ‘못하시네요’라고 거침없이 말했고 PD님은 ‘너 김지훈 컨트롤 안 하냐’라며 화를 내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지훈은 “PD님이 화를 냈다는 이야기를 지금 처음 들었다”라며 “누나가 성격이 그렇다. 상대가 기분 나쁠 만한 이야기는 안 한다. 그래서 가끔은 누가 봐도 거짓말 같은 말을 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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