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옛 동료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이날 경기는 옛 동료 잭 그레인키와 상대하게 돼 주목받고 있다. 그레인키는 2015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이어왔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커티스 그랜더슨(우익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중견수),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앤드리 이시어(좌익수), 로건 포사이드(2루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반면 애리조나는 크리스토퍼 네그론(좌익수), 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 A.J. 폴록(중견수), J.D. 마르티네스(우익수), 브랜던 드루어리(2루수), 대니얼 데스칼소(1루수), 애덤 로살레스(3루수), 케텔 마르테(유격수), 잭 그레인키(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경기는 MBC, MBC 스포츠플러스, 아프리카TV,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