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30 패밀리 4종과 코나, 스토닉, 프로씨드 콘셉트카 등 유럽전략 차종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기아차는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토쇼에서 각각 2000㎡와 2421㎡의 전시 공간을 마련, 총 38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현대차의 고성능N 시리즈 첫 모델인 i30N 등 고성능 모델 4종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외부충전식 하이브리드)·일렉트릭(전기차) 등 3가지 친환경 차와 차세대 파워트레인, i30N 탑재 고성능 엔진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도 i30 패스트백과 함께 이번 모터쇼에서 메인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소형SUV 스토닉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스토닉의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아차는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기아 프로씨드 콘센트'는 '씨드'와 '프로씨드'등의 모델을 통해 기아차가 선보였던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쏘렌토 부분변경모델, 모닝(현지명 피칸토)X-Line, 쏘울 EV, 스팅어 등 총 19대를 전시할 방침이다.
한편,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다. 1897년 처음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긴 모터쇼 역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