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일본 메이저대회 JLPGA 챔피언십 이민영 제치고 정상...JLPGA투어 통산 22승

입력 2017-09-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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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시즌 27개 대회중 12승 합작

▲이지희. 사진=J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서수들끼리 우승을 다투다가 베테랑 이지희(38)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이지희는 10일 일본 이와테 현 하치만타이시 아피고겐 골프클럽(파71·6640야드)에서 열린 제50회 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9타로 2위 이민영2(25·한화)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3600만엔(약 3억7000만원).

이로써 이지희는 투어 통산 22승을 올렸고, 한국은 JLPGA투어 27개 대회 중 12승을 달성했다.

이날 이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최근 3연승을 거뒀다.

김하늘(29·하이트진로)이 지난해 11월 201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5월 살롱파스컵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나머지 2개는 이달 말 일본여자오픈, 11월 투어챔피언십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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