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재명, 각방 절대 반대하는 이유? '사랑꾼이네'…우효광♥추자현, "결혼식이냐, 음주 단속 장면이냐"

입력 2017-09-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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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

이재명 성남시장이 독특한 주사와 함께 아내 김혜경 씨에 대한 사랑꾼 면모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0회에서 이재명 시장은 김혜경 씨에게 애정을 빙자해 주사를 부렸다.

이재명 시장은 오랜만에 가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각자 부인에게 공동명의 해 주지 말자"고 단합한 뒤 귀가했다. 이재명 시장은 자고 있는 김혜경 씨를 깨워 방긋방긋한 손 짓으로 인사를 하더니 집안을 돌아다니며 고장 난 물건들을 수리하기 시작했다.

식탁 위 전등을 고친 이재명 시장은 또다시 부인을 깨워 확인해보라고 했다. 하지만 전등은 계속 고장 난 상태였고 이에 김혜경 씨는 "왜 깨웠냐"며 심드렁해했다.

이재명 시장은 다시 전등을 고치기 시작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러더니 이재명 시장은 고장 난 TV를 손보기 시작했다. 급기야 폭발한 김혜경 씨가 "TV 끄고 자라"고 말해 이재명 시장은 그제야 취침에 들었다.

이재명 시장은 머리를 대자마자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김혜꼉 씨는 코 고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눕는 방향을 반대로 바꿨다. 그러자 이재명 시장은 "부부는 같이 자야 한다"며 따라서 방향을 바꿔 누웠다.

이에 MC들은 "이 정도면 애정을 빙자한 '주사'"라며 "이러면 안 된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시장도 "다른 때 같으면 안 그런다"며 애정 가득한 주사였음을 인정했다.

불편해하면 따로 자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이재명 시장은 "따로 자는 게 너무 섭섭하다. 결혼 초에는 다 좋아 보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덤덤해지고 점점 예민해진다. 각방 쓰다 보면 요즘 유행하는 졸혼에 이어 결국 이혼하게 된다"며 "이래서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재명 시장은 "힘들어도 같이 부대껴야지, 편하자고 떨어지다 보면 자 정도 떨어지는 두려움이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싱글 침대 두 개를 붙이기로 타협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구라는 "내 주사는 다른 사람 흥 깨기"라며 "절정의 순간에 '나 갈게요' 하고 가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취할 걱정도 없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서장훈 역시 과거를 소환하며 이를 입증했다. 서장훈은 "김구라가 본인 지인 모임에 나를 부르더라. 다들 초면이었다. 자기가 술을 많이 안 먹으니까 날 소개해줘서 내가 한 분 한 분 상대하면서 다 술을 마셨다. 그리고 2차를 갔는데 '장훈아 나 갈게. 네가 좀 맡아서 마무리해라'라고 하더니 가버렸다. 초면에 새벽 세시 반까지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그래서 서장훈이 발이 엄청 넓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어 김구라는 "주사가 심한 선배가 있었다. 주사가 너무 심해서 다른 사람들과는 의절하는데 나랑만 본다. 나는 취하기 전에 집에 가버려서"라고 밝혔고, 서장훈은 "그 분을 나한테 맡기고 가버렸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추자현♥우효광 커플의 '눈물의 혼례식' 장면도 그려졌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제주도 여행 중 전통 혼례 체험을 하게 됐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한복을 입고 전통 혼례를 올렸다. 연지 곤지를 찍고 족두리를 착용한 추자현의 모습에 우효광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블리 우효광은 '나 네 거야', '마누라 사랑해' 등 칭찬과 애정 표현을 남발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결국 울컥해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눈물의 결혼식'을 치렀다.

신랑-신부 맞절이 진행되는 동안 우효광이 절을 하러 머리를 숙이자 추자현은 새색시의 신분을 잊고 "더더더더더더더 (머리를 숙여라)"를 외쳤다. 이에 MC들은 "음주 단속 장면이냐", "신부 맞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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