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사진=LG전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렉시 톰슨(22·미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365만 달러, 우승상금 54만7500달러)에서 체면을 구겼다.
톰슨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16타(70-72-74)를 쳐 전날 공동 35위에서 40위권으로 밀려났다.
톰슨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 262야드를 날렸으나 페어웨이 안착은 50%에 불과했다. 그린은 18개홀 중 14개를 파온했고, 퍼트수를 27개로 막았다.
이날 거리를 늘린데다 코스세팅을 까다롭게해 선수들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이런 가운데 먼저 경기를 마친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쳐 전날 20위권에서 10위권내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