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성장세가 매섭다. 르노삼성은 9월 2만618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93.1% 판매량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에서 736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2% 하락했다. 하지만 수출에서 1만8820대를 팔아 지난해 9월 대비 334.1% 성장세를 보이며 내수 부진을 상쇄했다.
회사 측은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주력 신차들의 판매 호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수출 대표차종인 닛산 로그가 1만2000만 대가 판매됐고, 지난해 같은 달 연식변경에 따른 생산 급감으로 3127대만 수출해 일시적 증가 효과를 봤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주도로 개발돼 8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SUV,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5459대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SM6(수출명 탈리스만)도 전달보다 41.4% 증가한 1331대를 해외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