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이 이족 아이들과 눈물의 이별에 나섰다. 그동안 촬영장에서 정들었던 이족 아이들과의 헤어짐에 우효광과 이족 아이들은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중국 이족을 주제로 한 드라마 촬영을 마친 우효광이 이족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의 책·걸상을 새롭게 바꿔주고 책과 도서관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이족마을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우효광은 이족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책·걸상이 부서져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새롭게 교체해주고자 마음먹었다. 마침내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우효광은 이족 초등학교에 새로운 책·걸상을 선물했고, 아이들에게 책도 함께 건넸다.
급식소에도 우효광이 호텔에서 구매해 사용하던 냉장고를 선물했고, 사이클 선수가 꿈인 이족 어린이에게는 추자현이 사준 자전거를 선물하며 꿈을 응원했다.
이런 우효광의 마음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감사 인사를 했고, 눈물을 흘리며 "아저씨 안 가면 안 돼요?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받은 우효광도 눈물을 훔쳤고, 이를 지켜보던 추자현도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족 어린이들은 "저희 보러 와야 돼요"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너희 보러 다시 온다고 약속해. 너희도 다 있어야 해"라고 달래줬다.
특히 우효광은 아이들을 향해 "내가 왜 책을 선물했는지 알아? 너희들 지식을 많이 넓히라고. 얘들아 꿈이 있어야 한단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가서 넓은 세상을 보고 배워서 고향에 돌아와서 부모님을 도와야 해"라며 "만일 대학에 붙었는데 학비가 없으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야말로 산타 우블리로 변신한 우효광은 이족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선물했고, 아이들의 꿈을 지켜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활약 중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