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 효과 통했다"…범죄도시, 남한산성·킹스맨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7-10-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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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그야말로 '마블리' 마동석의 효과가 통했다.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가 '남한산성', '킹스맨:골든서클(이하 킹스맨2)'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전날 42만5342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범죄도시'는 3일 개봉 당시 '남한산성', '킹스맨2'에 이어 3위로 출발했으나 6일 '킹스맨2'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뒤 마침내 '남한산성'마저 넘어 1위를 기록했다.

순제작비 50억 원이 투입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수 180만6836명을 기록하며, 9일 손익분기점(200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추석 극장가를 장악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범죄도시'의 흥행 중심에는 마동석이 있다. 영화 '부산행'과 '굿바이 싱글'에 이어 '범죄도시'로 돌아온 마동석은 극 중 조폭보다 더 조폭같은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리얼함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반면, 영화 '남한산성'은 개봉 초반 흥행몰이를 나서다 연휴 막판에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남한산성'은 전날 관객수 36만5582명을 유치하며 2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수는 299만7726명이며, 순제작비는 15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5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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