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장중 9만 원을 터치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20%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장중 한 때 8.56% 오른 9만 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8일 장중 8만 원을 돌파한 주가는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9만 원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DRAM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최대 10만5000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가격 강세와 3D 낸드 양산 확대에 힘입어 각각 7조9397억 원, 3조9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1%, 443.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생체인식 등 스마트폰 사양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모바일 DRAM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DRAM의 공급부족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SK하이닉스의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7%, 18.4% 상향한 13조4000억 원, 16조3000억 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