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김정균, 김국진과 남다른 인연
배우 김정균과 김국진이 남다른 인연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대구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배우 김정균이 새 친구로 합류해 활기를 더했다. 이날 김정균은 “예능 1세대였다. 한참 할 때가 토토즐이라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마지막 MC하고 20년 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정균은 “김완선이 나를 데리러 왔으면 좋겠다. 저는 김완선 씨가 올 거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설레서 인터뷰를 잘 못 하겠다”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중 나온 친구로 김국진이 등장했고 김정균은 “왜 저 친구가 왔냐”라고 아쉬워했지만 곧 격한 포옹과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같은 해에 배우와 개그맨으로 한 방송국에 들어갔다”라고 인연을 전했고 김정균 역시 “20대 때 같은 건물 위아래에 살았다. 그때 같이 많이 놀았다. 여기서 다시 우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라고 남다른 친분을 뽐냈다.
◇ '박태환 열애설 상대' 박세직 손녀, SNS 계정 폭파
'마린보이' 박태환과 故 박세직 회장의 손녀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박 씨가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SNS 활동을 중단했다. 10일 박태환과 박 씨가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박태환의 가족 측은 "박태환과 무용학도 박 씨는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친구 사이일 뿐이다"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를 짐작게 하는 SNS 증거들이 속속들히 나오면서,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겠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박태환의 SNS는 비공개 계정이지만, 박 씨는 2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그간 활발한 SNS 활동을 보였다. 박 씨는 무용학도 다운 슬림한 몸매와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시선을 끈 바 있다. 박 씨의 계정은 최근까지 '공개' 설정이었지만, 할아버지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박태환과의 열애설로 관심을 받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박태환의 열애 상대 여성의 조부는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故 박세직 회장의 자택 사진을 올리며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박태환이 "할아버지 함께 뵈러 가자"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용띠클럽' 김종국 “나의 오십과 너희의 오십은 다르다”
가수 김종국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떠난 김종국,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전대를 잡은 김종국은 “너희의 오십과 나의 오십은 다르다. 너희는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라며 “너희는 결혼을 하고 애들도 크고 쌓아가는 일 년이라면 나는 계속 깎아 내려가는 일 년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종국은 “결혼이 필요한 거 같긴 하다. 내가 날 위해서는 돈을 잘 안 쓴다”라며 “미래의 아내와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조진호 감독 별세, 화려한 '지도자 이력' 재조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를 지휘한 조진호 감독(44)이 10일 심장마비로 숨지면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조진호 감독은 이날 집에서 나오는 길에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선수 출신인 조진호 감독은 1990년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 1992년 23세 이하(U-23)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 1994년 제12회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제15회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1996년 U-23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 등으로 뛰었다. 2000년 부천SK를 시작으로 조진호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성남 일화 천마, 제주 유나이티드 FC, 전남 드레곤즈, 대전시티즌 코치와 감독대행 등을 지낸 조진호 감독은 2014년 대전 감독, 2016년 상주상무 감독, 2016년 부산 아이파크 감독으로서 맹활약했다. 특히 조진호 감독은 '성적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전 시티즌을 승격으로 이끌었던 조진호 감독은 지난해 부산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 올해 부산을 2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 오지은 결혼…예비 신랑은 “4살 연상의 회사원”
배우 오지은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10일 오지은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지은 씨가 오는 10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4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이라는 교제 기간 동안 신뢰를 쌓아오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은 전통혼례로 치러지며 가족과 친지들만 모신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며 “더불어 결혼 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일 오지은 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지은은 2006년 SBS 드라마 ‘불량가족’을 통해 데뷔했으며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발히 활약했다. 최근에는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 주인공 손여리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