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스가 비트코인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올 상반기 전년대비 50%가 늘어난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6배나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3일 오전 10시23분 현재 매커스는 전일 대비 12.27% 상승한 4615원에 거래 중이다.
매커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 70%를 이미 달성했다”면서 “이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 혁명 도래에 따라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자일링스 (Xilinx)의 FPGA (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커스는 미국 자일링스의 국내 공급 업체다. 매출의 90% 가량이 자일링스 제품 판매에서 나온다.
최근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는 까닭은 4차 산업혁명 이슈에 따라 자일링스 FPGA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검사 장비 매출 상승분도 컸다.
자일링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FPGA 방식 반도체 설계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이자, 점유율은 50~60%에 달한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비덴트, 드림시큐리티 등과 함께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는 매커스는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5배 늘어난 45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58억 원으로 무려 5.6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