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관객ㆍ영화전공 대학생 등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 등과 대화를 갖는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배우 엄지원ㆍ공효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이혼한 워킹맘과 어느 날 갑자기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 보모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 개봉해 이번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야외극장을 둘러본 뒤 영화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한국 영화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간담회도 갖는다.
문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 후 부산 방문은 6월 19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과 8월 31일 제8차 동아시아ㆍ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