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홋스퍼 및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그의 롤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원정 3차전을 치른다.
UEFA는 손흥민과 호날두를 양 팀 선발로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원톱 해리 케인을 내세우고 이를 손흥민이 지원할 것으로 점쳐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투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이에 손흥민의 오랜 꿈이 이뤄질지도 주된 관심사다. 손흥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타고난 천재라면 호날두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천재"라며 극찬했다. 지난달에는 "좋아하는 호날두와 맞대결을 앞둬 설렌다"면서도 "경기에서는 호날두든 메시든 이겨야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점으로 나란히 H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 득실차(+5)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