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릭 테임즈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잠실구장을 찾아 친정팀 NC 다이노스를 응원했다.
테임즈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실구장을 방문해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팬들과 소통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테임즈를 둘러싸고 테임즈의 이름을 부르며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드러냈다. 테임즈는 연신 웃으며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팬들에 화답했다.
이 과정에서 테임즈는 귀고리에 귀가 찢겨 피가 나기도 했다. 한 팬은 "싸인받을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테임즈는 "귀가 귀고리에 뜯겨나갈 뻔했다"면서도 "국적을 불문하고 팬들은 야구하는 것을 즐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어로 "KBO 팬 사랑해요"라며 한국 야구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테임즈는 19일 오후 6~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MLB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명에게는 에릭테임즈 피규어가 증정된다.
한편 17일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3-5로 NC 다이노스가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