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세 경영’ 닻 올려… 홍정국 전무, 부사장 승진

입력 2017-10-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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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대표 사장 승진

(사진제공=BGF리테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준비 중인 BGF리테일이 24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35) BGF리테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과 BGF 전략부문장을 겸임하게 됐다.

홍 신임 부사장은 스탠퍼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와튼스쿨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전략혁신부문장을 역임했다.

홍 부사장은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이란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BGF의 신임 대표(사장)에는 이건준(54) BGF리테일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사장은 1993년 BGF리테일(당시 보광훼미리마트)에 입사해 영업기획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류왕선(50) 상무(상품·마케팅부문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편의점 체인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과 관련해 영업·개발·상품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회사이자 지주회사인 BGF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및 계열사 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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