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백성현의 무죄를 밝힐 증거를 찾고자 김원해와 밤낮 없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25일 방송을 앞두고 정재찬(이종석 분)과 최담동(김원해 분)이 양궁 여제 유수경(차정원 분)의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재찬과 최담동은 찰떡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찬은 담동을 리드하면서도 그에게 조언도 구한다. 담동은 재찬의 말에 궁시렁대면서도 잘 따르는 등 완벽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모은다.
또 다른 사진 속 재찬은 전화통화를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서류를 꼭 끌어 안은 채 근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은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된 인터넷 설치기사 도학영(백성현 분)의 무죄를 밝힐 증거를 찾는 데 있다. 지난주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에서 정재찬은 유수경이 평소 이석증(귀 안쪽의 전정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지면서 반복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도학영이 집을 나간 뒤 수경이 이석증으로 쓰러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특히 사망한 유수경의 주위로 원인을 모를 피로 그린 그림이 어떻게 그려진 것인지 밝혀내고자 관련 증거를 찾는 데 나선 것. 앞서 방송에서 수경의 주위에 그림을 그린 것은 다름아닌 로봇청소기였고, 재찬은 이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과연 재찬이 증거를 찾아내 학영의 무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25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7,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