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하나 인스타그램)
배우 이세창과 웨딩 마치를 울린 아크로바틱 전문 배우 정하나가 그간의 결혼 준비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소감을 전했다.
정하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슬슬 운동해야겠다"며 "결혼식에서 드레스 입을 때 근육 안 보이게 하려고 한동안 운동을 쉬었다"고 밝혔다. 결혼식에서 예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통상 살을 빼는 것과 달리 정하나는 '근육'을 뺐던 것.
이와 함께 정하나는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과정들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정하나와 이세창 부부는 특별한 결혼식을 통해 추억을 남기고 하객에게도 멋진 기억을 만들어 주려고 했던 것. 두 사람은 정하나의 전문성을 살려 일반적인 결혼식이 아닌 '결혼 공연'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무대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신랑은 칼을 들고 신부는 링에 앉아 공중에 올라가기도 했다. 한 편의 뮤지컬이자 서커스 같은 결혼 공연에 호기심이 모아졌다.
특히 정하나는 의상을 직접 준비했다. 정하나는 결혼식 전날 "밤 새워서 한 알 한 알 보석 박고 있다"며 의상 완성 후에는 "드디어 잘 수 있다. 3시간이나 잘 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두 사람은 웨딩 사진 촬영을 수중에서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만나 2년간 열애 끝에 부부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