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가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했다.
포스링크는 14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5%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00만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오픈해 운영 중인 암호화폐거래소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부동산 투자수익 등 그간 추진해왔던 신사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액의 대폭적인 성장과 함께 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37% 가량 낮아지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그 동안 추진해왔던 신사업들이 안정궤도에 들어서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포스링크 조준영 대표이사는 "점진적으로 올라서고 있는 사업수익을 비롯해 최근 성공적으로 진행된 증자 자금을 부채상환에 활용하는 등 연초부터 집중해왔던 재무구조 안정화 작업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시작한 자회사 써트온의 가상화폐거래소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무궁무진한 시장성이 잠재된 만큼 지속적인 보안작업을 거쳐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링크는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11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 또한 1억 8000만 원으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누적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익구조 마련을 비롯해 구조조정,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안정화를 지속 진행해가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