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 다른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45분 김포~포항 항공기(KE1533편)도 정상 운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확인하면서 오후 운항편의 운항 여부를 검토한 결과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3시45분 운평편은 정상적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 이후 포항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오후 3시45분 김포에서 포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1533편과 오후 5시25분 포항에서 김포로 가는 KE1534편 등 두 편이다.
3시45분 운항편은 정상 운항됐으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김포-포항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