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양세형이 예능 대부 이덕화 앞에서 특유의 깐죽거림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원조 MC 이덕화와 대세 예능인 양세형이 천호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덕화와 이경규, 강호동은 오랜 연예계 데뷔 기간으로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호형호제하는 사이. 그러나 양세형은 이덕화와 연결고리가 없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양세형은 "중학교 때 교장 선생님과 단둘이 밥 먹은 이후로 이렇게 불편한 자리는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덕화는 "우리 아들이 40살이다"라고 무언의 압박을 하면서도 "선생님은 불편하니 편하게 형님이라 불러라"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아드님이 40인데 어떻게 '형'이라고 부르냐. 차라리 덕화 씨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덕화는 동공 지진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그게 뭐냐 '형님'이라 부르라니까"라고 버럭 했고, 양세형은 "덕화 형, 경규 씨, 호동 군"이라고 호칭을 정리하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 이덕화, 강호동 양세형이 한 팀을 이뤄 '한 끼' 도전에 나섰고, 이덕화는 "저 덕화예영. 날이 춥습니다"라는 간절한 부탁에도 세 번 연속 실패를 거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 이덕화 팀은 천신만고 끝에 '한 끼' 도전에 성공했고, 강호동 양세형도 몇 번의 실패 끝 한 끼 식구를 만나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