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소니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 BTP 공급

입력 2017-1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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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일본 가전기업 소니의 스마트폰 모델 ‘엑스페리아 XZ1’에 자사의 지문인식 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니가 지난 9월 독일 IFA 2017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 ZX1은 소니만의 세련된 컬러와 풀메탈 바디, 모션 아이 카메라, 1900만화소 카메라와 3D 크리에이터(고품질 3D 스캐닝)가 특징이며 지문인식은 측면 전원키에 탑재됐다.

소니는 다양한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이 중 X, XZ, XZ 프리미엄, XA1 울트라 등 크루셜텍이 공급한 모든 모델에서 측면 BTP를 채택했다.

ZX1 모델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으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소니의 대표 전략 모델이다.

소니는 사업규모와 제품 라인업을 간소화하고 개발 및 운영, 마케팅비 투입을 최소화해 지난 2분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부문 영업이익만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소니 전사 영업 이익은 20년 만에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고, 올해 16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당사는 소니 제품에 공급 경험이 많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측면 지문인식 모듈을 우수한 품질로 양산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이므로 향후에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웨이 메이트 10을 비롯한 중국 고객사 매출 회복으로 BTP 누적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그 이후에도 소니,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 향 매출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어 4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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