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레이블 "강인 물의 일으켜 죄송"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32)이 여친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이 강인 여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은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할 경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신사동이 아닌 논현동 소재의 A 유흥주점"이라고 정정하며 "현장에 있었던 여성이 여자친구인지, 아닌지 정확한 사실은 경찰이 알 수 없다. 강인이 취해있었지만 만취라고 볼 순 없었고, 사소한 시비가 있었다가 현장에서 당사자 간 화해가 이루어져 귀가 조치 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인은 앞서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자숙,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슈퍼주니어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와 트위터 등 SNS에는 해외 팬들까지 가세해 'Kangin out(강인아웃)'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리며 강인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송중기♥송혜교 근황, 아직도 스페인 신혼여행 중?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신혼여행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한 한식당은 16일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중기 송혜교의 사인이 담긴 사진과 함께 송송부부의 방문 사실을 전했다. 해당 한식당 측은 "지난주 일요일 저녁 오신 아주 귀한 손님.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 두 분이 신혼여행 중 가게에 식사를 하러 왔다. 정말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 행복하시라"고 밝혔다. 또 송중기와 송혜교가 세비야에서 마차를 타고 관광하는 모습도 현지 관광객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관광객이 두 사람을 알아보고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네자 송송부부는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앞서 부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산 미구엘 시장 등에서 손을 잡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여느 신혼부부와 다르지 않은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2일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의 김치 먹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여섯 번째 친구들인 핀란드 3인방이 진중하고도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3인방의 첫 한국 여행이 그려졌다. 호스트인 페트리의 초대를 받고 한국을 찾은 빌레, 빌푸, 사미는 독일 친구들 버금가는 여행 계획을 짠 뒤 한국에서의 첫날을 즐겼다. 숙소에 짐을 풀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며 한국 역사를 탐방한 3인방은 박물관 근처에서 음식점을 찾아헤맸다. 한참을 찾아 들어간 곳은 한 설렁탕집. 이들은 한국의 음식을 느껴보고자 전통적인 음식을 시켰다. 된장국수, 한우양곰탕 등 한국의 음식을 즐기던 이들은 이내 김치에 관심을 보였다. 김치를 처음 먹어본다는 빌레는 "이거 완전 맛있는데?"라며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이어 "상큼하고 시원하고 매콤하기도 하고 그래도 부담스럽지 않아"라며 첫 김치 시식평을 밝혔다. "김치 맛이 씹을수록 더 좋아져. 약간 생선 맛도 느껴져"라며 생선 젓갈 맛까지 느껴 김준현 등 MC들이 '장금이'라는 별명까지 붙일 정도였다. 연일 김치를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하는 빌레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 ‘허영란 남편’ 공개에 MC 김원희 ‘말잇못’
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과 '자기야'에 출연한 가운데, 허영란 남편 김기환의 이국적인 외모가 눈길을 사고 있다. 허영란과 허영란 남편 김기환은 16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 - 백년손님'(자기야)에 출연했다. 이날 허영란은 대전 외곽에서 남편과 커피숍을 하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고, 남편이자 연극배우 김기환을 결혼 이후 최초로 소개했다. 김기환은 쑥스러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스튜디오에 있던 MC 김원희는 허영란 남편의 이국적 마스크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이를 보다 못한 개그맨 최효종은 "리액션 좀 해주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부는 '성지순례'와도 같은 후포리 방문에 나섰다. 밭일에 앞서 최윤탁 장인은 김기환을 힐끗 보면서 "진짜 한국 사람이 맞느냐"고 물었고, 이에 김기환은 당황한 미소를 지으며 "맞다. 토종 한국인이고 안동 김 씨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허영란은 "동남아 사람으로 많이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놔 또 한번 웃음을 샀다. 한편 허영란은 1996년 MBC 드라마 '나'로 데뷔한 뒤, SBS '순풍산부인과'에서 엉뚱한 허간호사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허영란은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연극배우 겸 연출자인 김기환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 '인생술집' 주진우 기자, 벤츠 몰게 된 사연?
주진우 기자가 벤츠를 몰게 된 사연을 전했다. 17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주진우 기자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주진우 기자는 취재 중 미행을 당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희철이 "미행, 도청은 어떻게 촉이 오냐"고 묻자 주진우 기자는 "미행을 모르게 하지 않고 겁먹으라고 일부러 와서 서 있는다. 미행을 하면 집에 못 들어가고 숙소를 두어 개 정도 잡고 하루씩 돌아가며 거처를 옮긴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승환은 "강연을 한 번 갔는데 누가 주진우의 주차된 차 유리창에 총을 쏴 놨더라. 차에 총알구멍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에게 '요즘 이상하다. 누가 자꾸 내 차로 달려든다'고 얘기했더니 형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밥을 먹고 자꾸 자동차 전시장으로 향하더라. 그러더니 외국산 탱크처럼 큰 차, 저 차를 사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더니 형이 타던 차를 내 차하고 바꿔가더라"는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그래서 저는 취재하는 기자 중에 제일 크고 단단한 차를 탄다"면서도 "차가 가격 차이가 나잖냐. 그래서 형이 자꾸 '가격 차이가 나는만큼 돈을 가져오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환은 "김영란법 준수한 거다"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