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시상식' 25일 개최, 최우수작품은?…'남한산성'·'더 킹'·'박열'·'불한당'·택시운전사' 각축전!

입력 2017-1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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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1년을 총결산하는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5일 개최된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이날 오후 8시 4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는 영화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또 올해 충무로에는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남자배우가 많았던 만큼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조인성(더 킹) 등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년),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가 노미네이트돼 누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인 남우상에는 구교환(꿈의 제인), 김준한(박열), 남연우(분장), 도경수(형), 류준열(택시운전사)이, 신인여우상에는 이민지(꿈의 제인), 이상희(연애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이 후보로 올랐다.

신인 감독상에는 강윤성(범죄도시),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이주영(싱글라이더), 이현주(연애담), 조현훈(꿈의 제인)이 후보로 올라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24년째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배우 이선균이 선정됐다.

1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영화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청룡영화상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누가 될지 시상식은 SBS를 통해 25일 밤 8시 45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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