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첫째 아들의 조산 당시 인큐베이터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박수진 인큐베이터 특혜' 논란의 발단이 된 게시물의 작성자가 새로운 글을 올려 눈길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용준 박수진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이 일며, 27일 박수진이 자필로 해명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최초 관련 글을 게재한 네티즌이 28일 새롭게 글을 게재해 눈길을 사고 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 올봄에 아이를 떠나보냈는데 아직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감사하다"라고 입을 뗀 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연예인 인큐베이터 관련 글이 내 글과 관계가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주말에 박수진이 보낸 사과 쪽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전화 통화로 박수진이 나에게 울먹이며 그때 일을 사과하고 해명했다. 박수진에게 나에게 사과할 일이 아닌 그때 니큐에 아이를 둔 모든 엄마들에게 잘못하신 일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 말을 못했다"고 병원 측의 관리·대처 문제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조부모님 면회와 관련된 글은 내가 쓴 게 맞지만, 새치기 관련 글은 내가 쓴 적이 없다. 내가 쓰지도 않은 인큐베이터 새치기 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매니저가 간식을 들고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간 것도 손 소독하는 곳까지만 들어가고, 도넛은 캐비닛에 보관했다 가져간 사실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별 대우받아 속상했지만 박수진 씨가 둘째 임신 중인데 걱정되는 마음도 있다. 첫째에 이어 둘째도 조산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다. 그러니 너무 악성댓글 달지 말고 가엾게 생각해주길 바란다"라며 "주위에서 '남 걱정 할 때냐' 그러는데 내가 쓴 글로 인해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거듭 악플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지난 2015년 7월 결혼해, 2016년 4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수진은 당초 12월이나 이듬해 1월께 출산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예정일보다 빠르게 출산 소식이 전해지자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갖은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 측은 "한 달 이른 조산이다. 하지만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지난 8월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내년 봄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네티즌은 "몸 관리 잘해서 둘째 출산은 예정일에 맞게 하길", "조산이라 박수진 배용준 마음 고생했겠네", "논란이 인 만큼 똑같은 실수 반복 말아야",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법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