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김생민이 몸에 밴 절약 습관을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김생민, 이영자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데뷔 25년 차인 김생민은 매니저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손수 운전을 하고 이동하는가 하면, 촬영 의상까지 직접 준비하는 부지런함을 뽐냈다.
이날 김생민은 강남에서 상암 MBC까지 가야 했고, 기름이 떨어져 강남의 한 주유소에 들렀다. 그러나 보통 620원 더 비싼 강남의 주유비에 난처한 표정을 지은 뒤 "8천 원어치 넣어달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김생민은 멋쩍은 듯 "제가 상암까지만 가면 된다"라고 말했고, 공짜 생수 물병까지 챙기는 알뜰함을 선보였다.
이후 MBC에 도착한 김생민은 지하 주차장에서 옷을 갈아입어 눈길을 샀다. 김생민은 "'출발 비디오 여행'이 외주라 탈의실이 없다"라고 설명했고, 이후 분장실에 도착한 뒤 공짜 믹스 커피를 찾으며 "설탕에 중독된 것 같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스타들의 은밀한 리얼 일상이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파일럿 방송 첫 회는 5.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매드독'은 7.5%, SBS 드라마 '이판사판'은 1부 6.0%, 2부 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