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스위치타자 지미 파레디스를 전격 영입했다.
두산 베어스 구단은 새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와 총액 80만 달러(약 8억6000만 원·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미 파레디스는 1루와 3루, 외야 수비가 가능한 전천후 자원인데다 빠르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격 스윙을 지녔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미 파레디스는 2015,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0홈런, 100타점이다.
201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팀을 옮겨 활약했다. 일본 무대에서도 타율 0.214, 57안타, 9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구단 측은 "이번 영입으로 파괴력 넘치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