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일 0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태용호에 대한 외신 혹평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을 분석하면서 "한국은 1986년 이후 모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서는 주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과정을 고려하면 조별리그에서의 괜찮은 성적 정도가 최대치"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부분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형편없는 실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거스 히딩크 감독을 원하는 여론이 커졌을 때 한국팀이 변했다. 친선전에서 우수한 팀을 상대로 사기를 끌어올리는 경기를 펼쳤다"며 "좋아진 모습이 내년 여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조별리그에서 순순히 탈락했던 브라질월드컵 때보다는 잘할 만한 자질이 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열리며 이는 SBS, MBC, 푹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