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여야 3당간 내년도 예산안 관련한 협상이 전격 타결되자 “2018년 예산안을 5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8년도 예산안이 헌법인 정한 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여러 가지 쟁점 사항이 있었음에도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그리고 예결위 관계자 분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룬 것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장은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었던 지난 2일 본회의를 오후9시로 미뤘으나 여야간 협상이 불발되자 정부 예산안 및 예산 부수법안을 자동부의하는 대신 지속적으로 여야 협상 타결을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