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혁신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상임 덕성학원 이사장이 8일 오전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제1차 사학혁신위원회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8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사학혁신위원회' 출범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학혁신위 운영계획, 사학의 공공성·책무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계획, 향후 의제 등을 논의했다.
사학혁신위는 교육계 5명(위원장 포함), 법조계 4명, 시민단체 2명, 정부 당연직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수원대 경영학부 교수,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 등을 지낸 박상임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장이 맡았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회의를 열고 건전한 사학을 육성하는 방안과 사학 비리를 근절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사학혁신위가 사학제도 개선과 비리 근절 방안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논의해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