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챔피언십] 여자 축구, 지소연 빠졌지만 '한일전' 기대되는 까닭은…한국 VS 일본, 경기 생중계는 어디?

입력 2017-12-08 15:33

(출처=대한축구협회(KFA) 공식사이트)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동아시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6시 55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의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5년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 했다. 윤덕여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2013년 3위, 2015년 준우승했다.

한국 여자 축구는 일본에 비해 약세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로 한국(15위)보다 높다. 게다가 일본은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출전국 중 가장 등수가 높은 반면 한국은 최하위다.

또 한국에는 여자 축구 간판 '지메시' 지소연과 전가을이 빠져 있다. 이 대회는 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해외파 차출이 없기 때문이다. 이민아, 최유리, 조소현 등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다만 위안이 되는 부분은 한국은 2013년 7월 이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윤덕여호가 한일전에서 이겨 우승컵을 따낼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날 경기는 SPOTV+, SPOTV, SPOTV2, SPOTV NOW, SPOTV NOW2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