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12일 일본 아사히카와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역내 금융협력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올해 일본‧필리핀 공동의장국 하에 개최되는 마지막 아세안+3 회의다. 내년 1월부터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공동의장국을 수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및 역내 경제동향과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역내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등 역내 금융협력 주요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국 경제동향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아세안+3 회원국들에 소개하고, CMIM 정기점검 등 역내 금융협력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모의훈련 결과 등을 반영한 CMIM 협정문 전반에 대한 개정이 추진 중으로, 내년 5월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