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임금상승률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2만8000명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웃돈 반면, 임금상승률은 전월비 0.2% 오르는데 그쳐 시장예측치를 밑돌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1.8/1092.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93.3원) 대비 0.9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5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66달러를, 달러·위안은 6.621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