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와의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60개 파트너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는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전략 부문장 등 관련 부문 임원들과 권오섭 메디힐 엘앤피코스메틱 대표 등 9개 브랜드 대표들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파트너사 선정과 거래 개시 중단 등에 대한 공정한 기준 설정 운용 △판촉행사비, 매장 인테리어 비용 분담 기준 설정 △표준거래계약서 적용 강화 △결제 대금지급 기일·결제수단 개선 등 파트너사와의 구체적인 상생 실천 방안 등을 약속했다.
이번 공정거래 협약 파트너사는 롯데면세점의 '상생금융 프로그램' 첫 대상이 됐다.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중소중견 납품업체의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롯데면세점과의 파트너사는 수출입은행에서 납품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납품 결제대금을 수출입은행이 파트너사에 직접 지원할 수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파트너사와 발전적인 동반 성장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