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수원 광교 SK건설 공사현장서 화재…1명 화상ㆍ9명 연기 흡입

입력 2017-1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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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뉴시스))
수원 광교신도시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5일 오후 2시 46분께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내 SK건설의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8개 소방서에서 장비 41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최고 비상단계인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현재까지 1명이 화상을 입고 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주변 인근 주민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어 인근 아파트로 연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건설현장은 광교 호수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소방당국은 아직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가용가능한 인력을 전원 투입해 진화와 구조에 나섰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불길이 공사현장 지하층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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