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프리미엄 大衆化 시동

입력 2017-1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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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비전G 콘셉트.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 경영을 이끄는 궁극적인 원동력은 브랜드 가치다. 2017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현대차는 전년 대비 5.1% 성장한 132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글로벌 35위, 자동차 부문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가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시점은 2005년. 이후 13년 동안 브랜드 순위는 49계단 상승했고, 브랜드 가치는 무려 97억 달러가 상승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추앙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됐다. 2000년대 초반,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온 현대차는 2010년대 들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앞세워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발판이 모던 프리미엄의 등장이다.

2010년 이후 강조해온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체의 감성 품질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상승했다. 소수만이 누릴 수 있었던 프리미엄의 가치가 현대차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된 시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급차 전략도 점진적으로 추진됐고 그 정점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탄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년 전부터 치밀하게 계산돼온 ‘모던 프리미엄’ 전략이 뒷받침됐다.

글로벌 브랜드 평가 기관 인터브랜드는 현대차 브랜드 가치 상승과 관련해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 아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더욱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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