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바른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 다나스가 국내 최초 가상화폐 정보포털사이트 ‘테넥스(10x.kr)’를 지난달 29일 베타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테넥스는 가상화폐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슈 중심으로 편집해 투자 정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의 연계 기능을 강화해 관련 정보의 전달 및 공유를 쉽게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소별 시세와 변동률, 24시간 최고가 및 최저가, 거래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며 “당일 각 거래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선정해 메인 리포트로 보여주며,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거래자간 다양하고 폭 넓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타 오픈 상태인 테넥스는 웹사이트로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론칭은 1월 중 이뤄질 계획이다.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선정한 산업별 주요 이슈도 매일 업데이트된다. 해외 거래소도 추가되며 일본, 홍콩, 미국, 중국 등 국가별 언어 지원이 가능하다.
테넥스는 국내외 가상화폐 전문가들과 정보포털 서비스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스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들의 분봉 차트와 거래체결 내역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가상화폐 투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나스는 지난해 12월 27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바른테크놀로지의 지분 5.5%를 취득,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