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5시3분께 강원 양구군 광산면 지방도로(양구~방산 방면)내리막길에서 모 사단 소속 신병 22명을 태운 군용버스가 5m 계곡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뉴시스)
강원도 양구군에서 군용 버스가 도로옆으로 추락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군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 터널 인근에서 군용 미니버스가 도로 옆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난 장병들은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장병은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나눠 이송 치료중이다.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