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율희(좌), FT 아일랜드 최민환(이투데이DB)
FT 아일랜드 최민환과의 결혼을 발표한 라붐 전 멤버 율희가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율희는 임신 상태며 지난해 말부터 최민환과 결혼을 준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4개월 만에 깜짝 결혼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율희가 지난해 11월 라붐에서 탈퇴한 게 임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율희는 당시 손편지에 "심적으로 너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제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최민환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문희준 소율과 닮은꼴 행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소율은 공황장애를 이유로 그룹 크레용팝을 탈퇴한 뒤 결혼 사실이 전해져 혼전 임신설이 제기됐으나, 당시 속도위반설을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소율과 문희준은 지난해 2월 결혼한 뒤, 3개월 만에 딸을 출산해 소율이 공황장애가 아닌 임신으로 활동을 중단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